날씨가 꾸리꾸리했던 어느 날, 행궁동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에 지쳐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카페 "에버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골목이 많은 행궁동에서 조금 찾기 애매하지만 길치가 아니시라면 충분히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간판을 보셨다면 바로 옆으로 들어가시면 입구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으며 입구 쪽에 서성서성 거리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메뉴는 제가 갔을 때와는 약간 다르지만 수박주스가 시즌메뉴라 나와있었습니다
카운터 쪽에 가시면 바뀐 메뉴를 더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주택을 개조한 형태로 만들어진 카페고
내부에는 2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5~6개 정도가 있었고
3~4인 테이블이 1~2개 정도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 분위기는 커플 분들 혹은 대부분은 여성분들이 주로 이용하셨고
시끄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저희는 수박주스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소금빵을 시켰는데
한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박주스 맛집을 찾아다닌 기억이 있었는데
에버닌에서 마신 수박주스만큼 맛있었던 곳은 없었습니다
수박주스 아주 아주 강추! (시즌 메뉴라 지금 팔지는 의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제가 커피를 잘 안 마셔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무난한 것으로 기억하였고
소금빵 또한 적절하게 짜고 맛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먹었던 소금빵은 상당히 짰던 기억이..)
그리고 여기 "에버닌"이 다른 카페와 달랐던 점은 빵 가격이
행궁동의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아주 착했습니다!
행궁동에서 사람에 지친 분들은 여기 "에버닌"에 가셔서 빵과 함께 맛있는 수박주스를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