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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 곡선, 실업률과 물가의 줄다리기
실업률이 낮아지면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고 물가는 오릅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기업은 고용을 줄이고 실업률이 다시 오릅니다.
이런 관계를 하나의 곡선으로 그린 것이
바로 필립스 곡선입니다.
💬 필립스 곡선이란?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사이에 존재하는 반비례 관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경제 개념입니다.
1958년, 경제학자 필립스가
영국의 자료를 분석하며 처음 이 관계를 발견했습니다.
📉 어떤 원리인가요?
- 실업률이 낮을수록 →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고 소비가 활발해짐
- 소비가 늘면 → 수요 증가로 물가가 오름
- 반대로 실업률이 높으면 → 소비가 줄고 → 물가가 안정됨
즉,
실업률이 낮으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실업률이 높으면 인플레이션은 낮아진다는 식의 해석입니다.
⚠️ 그런데 항상 그런가요?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실업률도 높고, 물가도 높은 상황(=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필립스 곡선 이론은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에는
단기적으로만 유효하고, 장기에는 관계가 약하다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 경제에 주는 의미는?
-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과 고용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를 고민할 때
- 정부가 금리·재정정책을 어떻게 운용할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지금도 금리 인상기에는
이 곡선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필립스 곡선은 단순한 그래프가 아닙니다.
경제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물가를 잡을까, 고용을 살릴까.
선택의 기로에 선 경제의 고민을
이 곡선은 오랫동안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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